변성기 시 목 관리법
1) 음성을 이용하는 직업인들의 문제점
음성을 직업으로 하는 예들은 텔레비젼 및 라디오 아나운서, 성우, 쇼진행자, 배우, 성악가, 대중가수, 성직자, 강사, 운동 코치, 외판원 등 다양한데 이들은 공히 청취자에게 편안한 목소리를 전달하여야 하는 경우들이다. 이들의 경우 일반인들과 공통되는 문제점도 있으나 그들만의 특별한 상황이나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어 몇몇 직업별로 그 문제점들을 소개하여 보고자 한다.
ㄱ.텔레비젼 아나운서 또는 쇼프로그램 진행자
이들은 시청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며, 이들이 약간의 불편함만 있어도 시청자들은 그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종종 극단적일 수 있어, 모닝 쇼를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 이들의 일은 적어도 새벽 서너시에는 시작이 되어야하며, 저녁뉴스의 경우는 밤 12시를 넘겨야하는 경우들도 자주 있게 된다. 그 외에도 태풍 등의 천재지변이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을 근무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게 되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인터뷰를 하더라도 인터뷰 대상이 편한 시간에 맞출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 결국은 ‘영원한 피곤’ 속에서 생활을 하여야한다. 이러한 상황들은 결국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쉽사리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게 되며, 만성적인 피로는 적당한 호흡조절을 방해함으로써, 말을 할때 본인도 모르게 후두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근무장소의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스튜디오가 낡고 오래된 경우는 먼지가 많고, 공기정화 필터가 있어도 자주 갈아 끼우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뉴스 복사기에서 나오는 작은 종이조각 먼지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나 후두를 자극하게 되고 칼라TV 시대의 촬영용 투과조명등은 눈의 망막에 광화학작용을 하여 안구통등을 유발하여 전신적 피로를 가중시키며, 특히 초심자의 경우 이러한 현상들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올바른 언어 및 음성구사에 어려움을 주게 된다.
오존은 담배연기와 마찬가지로 호흡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공해물질 인데, 스튜디오에서 필요한 고전압의 기계들은 오존을 발생하게 되어 이러한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할 경우 천식이 있는 사람은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성대 점막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아나운서들은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할 때 시청자들에게 침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숨이 찬 상태 없이 긴 문장을 말하여야 하는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게되므로 종종 이러한 상황들이 후두의 긴장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는 생리직전이나 생리기간 또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음성의 변화가 생기게 되며, 무리할 경우 성대에 소량의 출혈로 더욱 좋지 않은 음성이 지속되는 경우도 관찰 된다.
대체적으로 방송직전에 삼가하여야 하는 음식은 설탕, 쵸코렛류, 고지방음식, 유제품, 커피, 콜라 등을 들 수 있으며, 유제품등은 후두내의 분비물을 증가 시키고, 커피 콜라등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성대의 건조한 상태를 유발하게 되며, 쵸코렛류나 고지방음식은 위식도역류현상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폰에 의한 소리는 본인의 목소리보다 약간 높은 음조로 소리를 바꾸기 때문에 낮은 음조의 음성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듣기에 편하고 따라서 사람들이 낮은 음조로 말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하여 목의 근육이 긴장되고, 음성의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며, 음성장애를 유발하게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ㄴ.라디오 아나운서 또는 쇼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방송인의 경우는 TV 방송인의 경우 보다는 상황이 조금은 더 양호한 편이다. 부스가 작기 때문에 쉽게 실내를 청결하게 할 수 있고, 주위의 소음이 적기때문에 큰 목소리를 사용할 기회가 적으며, 의복을 편한 차림으로 입을 수 있고, 조명에 의한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폰과 입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하는 제한된 목과 신체의 자세가 문제가 되고, 장시간 계속 말을 하지만 중간의 휴시시간이 TV의 경우보다 매우 짧으며, 부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된다면 그 영향은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ㄷ.무대 출연자
배우들의 경우 그들의 역할에 따라 자신의 목소리와는 다른 형식의 액센트나 방법으로 말을하여야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어떤 배역은 말을 더듬기도 하여야 하고, 큰소리를 질러야 하고, 크게 웃어야 하며, 흐느껴 울기도 하여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나 이것이 후두에 미치는 영향이 나쁘다는 사실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무조건 쇼는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 이것은 배우건, 가수건 무대 출연자들에 있어서는 자신의 몸이 아프거나, 심지어는 후두에 병변이 있을 지라도 어쩔 수 없다. 무대의 환경은 온도의 차이를 극복하여야 하는 문제도 있어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수 있으며, 먼지가 많고, 안개나 연무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 및 유성 증기의 사용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공연후 환영인파의 접대 및 파티에서는 이미 공연중에 받았던 목의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야외촬영은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데, 부족한 휴식 및 수면, 불규칙한 식사, 불충분한 수분 섭취가 문제가되며, 버스, 보트, 헤리콥터등 소음환경에서의 대화는 성대를 혹사하게 된다.
그나마, 방송 출연자들은 발성교육을 받게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나 학교 선생님, 학원 강사, 운동코치, 성직자 그리고 외판원의 경우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으며, 외국의 보고를 예로 들면 학교 선생님의 경우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호소한 분들 중 96%가 음성피로를 호소하였고, 85%가 잘못된 발성상태이었으며, 86%가 성대에 결절이 생겨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2) 음성을 이용하는 직업인의 음성관리 및 치료
ㄱ.전신적 상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곡류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외부의 감염이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길러 놓아야 하며, 여자의 경우 생리기간이나 임신중에는 목소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삼가 한다.
ㄴ.환경
환기가 잘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에어 크리너 등으로 먼지나 연기등에의한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며, 건조한 환경이 되지않도록 하고, 주위의 소음을 최소화 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대화는 피하도록 한다.
ㄷ.음성 안정
음성안정은 성대의 진동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성대가 쉬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기회를 주게된다.
발성시 본인의 음역을 벋어나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러한 상황을 겪고나면 반드시 음성안정을 하고 후두근육을 마사지하여 풀어주도록 한다.
ㄹ. Warm-up exercise
본격적으로 본인이 말을 하거나 노래하기전에, 작은 목소리, 소폭의 음조변화로부터 큰 목소리 큰 폭의 음조변화 까지 5-10분에 걸쳐 서서히 음의 강도와 높낮이를 변화 시킨다. 이 과정이 끝나면 역순(Cool-down)으로 다시 시행한다.
ㅁ.후두의 윤활
- 하루 6-10잔(약 1리터)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며, 특히 비행기내부와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적어도 40분에 한 잔씩의 물을 마셔야한다,
- 적어도 노래 또는 말을 하기 2-4시간 전에는 체내에서 수분을 빼았아 구강 및 인후두의 건조를 유발하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커피, 콜라, 차 등)를 삼가며, 비정상적으로 끈적끈적한 분비물의 분비를 유발하는 유제품의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 거담제의 사용.
거담작용을 일어나게 하는 가장 오래된 방법중의 하나가 레몬을 씹어 먹는 방법이 있는데, 레몬 속은 씹어 먹고 껍질은 버린다. 방법은, 레몬을 6조각으로 나누어 아침 식사후 한조각, 오전에 한조각, 저심 식사후 한조각, 오후에 한조각, 저녁 식사후 한조각, 잠자기전 한 조각을 먹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치아의 감각이 예민하여 지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외에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처방하는 몇가지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 구호흡
구호흡은 구강 및 인후두를 건조하게 하므로 좋지 않은 호흡방법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의 경우 충분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의사는 절대적으로 비호흡을 하라고 하는 권고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몇가지의 경우에는 부적절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구호흡을 하여야 하는 경우, 혀끝을 앞니 바로뒤의 구개부에 대고 공기를 들이 마시는 방법을 취하면 충분한 흡기량을 얻음과 동시에 구강 및 인후두강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ㅂ.음성관리
올바른 호흡법(복식호흡)을 익히고, 편안하게 몸전체의 근육을 이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같도록하며, 목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마사지를 해주고, 후두를 마사지하여 긴장된 후두의 근육들을 풀어 주도록한다.
ㅅ.기타
반복하여 언급하는 사항이나,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들을 피하고 , 감염에의한 발성곤란시에는 이비인후과의사의 자문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하며, 평소에 입는 복장은 너무 조이는 옷은 피한다. 음식의 섭취는 과식을 피하고 적어도 잠자기 2-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도록한다. 지나친 음주 및 흡연은 하지 않도록 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전한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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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을 이용하는 직업인들의 문제점과 관리법
1) 음성을 이용하는 직업인들의 문제점
음성을 직업으로 하는 예들은 텔레비젼 및 라디오 아나운서, 성우, 쇼진행자, 배우, 성악가, 대중가수, 성직자, 강사, 운동 코치, 외판원 등 다양한데 이들은 공히 청취자에게 편안한 목소리를 전달하여야 하는 경우들이다. 이들의 경우 일반인들과 공통되는 문제점도 있으나 그들만의 특별한 상황이나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어 몇몇 직업별로 그 문제점들을 소개하여 보고자 한다.
ㄱ.텔레비젼 아나운서 또는 쇼프로그램 진행자
이들은 시청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며, 이들이 약간의 불편함만 있어도 시청자들은 그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종종 극단적일 수 있어, 모닝 쇼를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 이들의 일은 적어도 새벽 서너시에는 시작이 되어야하며, 저녁뉴스의 경우는 밤 12시를 넘겨야하는 경우들도 자주 있게 된다. 그 외에도 태풍 등의 천재지변이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을 근무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게 되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인터뷰를 하더라도 인터뷰 대상이 편한 시간에 맞출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 결국은 ‘영원한 피곤’ 속에서 생활을 하여야한다. 이러한 상황들은 결국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쉽사리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게 되며, 만성적인 피로는 적당한 호흡조절을 방해함으로써, 말을 할때 본인도 모르게 후두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근무장소의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스튜디오가 낡고 오래된 경우는 먼지가 많고, 공기정화 필터가 있어도 자주 갈아 끼우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뉴스 복사기에서 나오는 작은 종이조각 먼지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나 후두를 자극하게 되고 칼라TV 시대의 촬영용 투과조명등은 눈의 망막에 광화학작용을 하여 안구통등을 유발하여 전신적 피로를 가중시키며, 특히 초심자의 경우 이러한 현상들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올바른 언어 및 음성구사에 어려움을 주게 된다.
오존은 담배연기와 마찬가지로 호흡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공해물질 인데, 스튜디오에서 필요한 고전압의 기계들은 오존을 발생하게 되어 이러한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할 경우 천식이 있는 사람은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성대 점막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아나운서들은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할 때 시청자들에게 침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숨이 찬 상태 없이 긴 문장을 말하여야 하는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게되므로 종종 이러한 상황들이 후두의 긴장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는 생리직전이나 생리기간 또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음성의 변화가 생기게 되며, 무리할 경우 성대에 소량의 출혈로 더욱 좋지 않은 음성이 지속되는 경우도 관찰 된다.
대체적으로 방송직전에 삼가하여야 하는 음식은 설탕, 쵸코렛류, 고지방음식, 유제품, 커피, 콜라 등을 들 수 있으며, 유제품등은 후두내의 분비물을 증가 시키고, 커피 콜라등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성대의 건조한 상태를 유발하게 되며, 쵸코렛류나 고지방음식은 위식도역류현상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폰에 의한 소리는 본인의 목소리보다 약간 높은 음조로 소리를 바꾸기 때문에 낮은 음조의 음성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듣기에 편하고 따라서 사람들이 낮은 음조로 말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하여 목의 근육이 긴장되고, 음성의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며, 음성장애를 유발하게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ㄴ.라디오 아나운서 또는 쇼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방송인의 경우는 TV 방송인의 경우 보다는 상황이 조금은 더 양호한 편이다. 부스가 작기 때문에 쉽게 실내를 청결하게 할 수 있고, 주위의 소음이 적기때문에 큰 목소리를 사용할 기회가 적으며, 의복을 편한 차림으로 입을 수 있고, 조명에 의한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폰과 입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하는 제한된 목과 신체의 자세가 문제가 되고, 장시간 계속 말을 하지만 중간의 휴시시간이 TV의 경우보다 매우 짧으며, 부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된다면 그 영향은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ㄷ.무대 출연자
배우들의 경우 그들의 역할에 따라 자신의 목소리와는 다른 형식의 액센트나 방법으로 말을하여야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어떤 배역은 말을 더듬기도 하여야 하고, 큰소리를 질러야 하고, 크게 웃어야 하며, 흐느껴 울기도 하여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나 이것이 후두에 미치는 영향이 나쁘다는 사실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무조건 쇼는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 이것은 배우건, 가수건 무대 출연자들에 있어서는 자신의 몸이 아프거나, 심지어는 후두에 병변이 있을 지라도 어쩔 수 없다. 무대의 환경은 온도의 차이를 극복하여야 하는 문제도 있어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수 있으며, 먼지가 많고, 안개나 연무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 및 유성 증기의 사용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공연후 환영인파의 접대 및 파티에서는 이미 공연중에 받았던 목의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야외촬영은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데, 부족한 휴식 및 수면, 불규칙한 식사, 불충분한 수분 섭취가 문제가되며, 버스, 보트, 헤리콥터등 소음환경에서의 대화는 성대를 혹사하게 된다.
그나마, 방송 출연자들은 발성교육을 받게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나 학교 선생님, 학원 강사, 운동코치, 성직자 그리고 외판원의 경우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으며, 외국의 보고를 예로 들면 학교 선생님의 경우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호소한 분들 중 96%가 음성피로를 호소하였고, 85%가 잘못된 발성상태이었으며, 86%가 성대에 결절이 생겨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2) 음성을 이용하는 직업인의 음성관리 및 치료
ㄱ.전신적 상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곡류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외부의 감염이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길러 놓아야 하며, 여자의 경우 생리기간이나 임신중에는 목소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삼가 한다.
ㄴ.환경
환기가 잘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에어 크리너 등으로 먼지나 연기등에의한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며, 건조한 환경이 되지않도록 하고, 주위의 소음을 최소화 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대화는 피하도록 한다.
ㄷ.음성 안정
음성안정은 성대의 진동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성대가 쉬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기회를 주게된다.
발성시 본인의 음역을 벋어나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러한 상황을 겪고나면 반드시 음성안정을 하고 후두근육을 마사지하여 풀어주도록 한다.
ㄹ. Warm-up exercise
본격적으로 본인이 말을 하거나 노래하기전에, 작은 목소리, 소폭의 음조변화로부터 큰 목소리 큰 폭의 음조변화 까지 5-10분에 걸쳐 서서히 음의 강도와 높낮이를 변화 시킨다. 이 과정이 끝나면 역순(Cool-down)으로 다시 시행한다.
ㅁ.후두의 윤활
- 하루 6-10잔(약 1리터)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며, 특히 비행기내부와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적어도 40분에 한 잔씩의 물을 마셔야한다,
- 적어도 노래 또는 말을 하기 2-4시간 전에는 체내에서 수분을 빼았아 구강 및 인후두의 건조를 유발하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커피, 콜라, 차 등)를 삼가며, 비정상적으로 끈적끈적한 분비물의 분비를 유발하는 유제품의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 거담제의 사용.
거담작용을 일어나게 하는 가장 오래된 방법중의 하나가 레몬을 씹어 먹는 방법이 있는데, 레몬 속은 씹어 먹고 껍질은 버린다. 방법은, 레몬을 6조각으로 나누어 아침 식사후 한조각, 오전에 한조각, 저심 식사후 한조각, 오후에 한조각, 저녁 식사후 한조각, 잠자기전 한 조각을 먹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치아의 감각이 예민하여 지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외에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처방하는 몇가지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 구호흡
구호흡은 구강 및 인후두를 건조하게 하므로 좋지 않은 호흡방법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의 경우 충분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의사는 절대적으로 비호흡을 하라고 하는 권고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몇가지의 경우에는 부적절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구호흡을 하여야 하는 경우, 혀끝을 앞니 바로뒤의 구개부에 대고 공기를 들이 마시는 방법을 취하면 충분한 흡기량을 얻음과 동시에 구강 및 인후두강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ㅂ.음성관리
올바른 호흡법(복식호흡)을 익히고, 편안하게 몸전체의 근육을 이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같도록하며, 목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마사지를 해주고, 후두를 마사지하여 긴장된 후두의 근육들을 풀어 주도록한다.
ㅅ.기타
반복하여 언급하는 사항이나,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들을 피하고 , 감염에의한 발성곤란시에는 이비인후과의사의 자문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하며, 평소에 입는 복장은 너무 조이는 옷은 피한다. 음식의 섭취는 과식을 피하고 적어도 잠자기 2-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도록한다. 지나친 음주 및 흡연은 하지 않도록 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전한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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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원의 목소리 관리법
대부분의 합창단원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예행연습을 위해 모이게 됩니다. 이때 매우 지쳐있고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신의 몸상태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전신을 이완시키기 위하여 스트레칭을 하고 가벼운 미용체조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품을 하고 가벼운 허밍을 간단한 음계에 따라 미리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노래를 하는 과정을 대비하도록합니다. 이러한 워밍 업(Warming up)과정은 리허설 장소로 가는 차안에서부터 미리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연습을 하는 몸의 자세가 등받이에 기대 앉아서 다리를 꼬고 웅크린 상태로 악보를 내려보는 상태라면 가장 좋지 못한 자세입니다. 이는 충분한 호흡량을 얻지 못할 뿐아니라 목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균형이 잡힌 상태로 똑바로 선 자세가 가장 좋으며 앉는다면 등을 바로 세우고 꼿꼿한 자세가 좋고 머리는 몸통위에 떠있는 것 같이 느끼고 가슴이 펴진상태라면 더욱 좋습니다. 악보의 높이는 눈높이가 가장 좋은데 이때 어깨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합니다. 서있을때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다리를 조금씩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정신적 긴장을 예방하고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현상 등을 예방합니다.
충분한 호흡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합창에서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호흡을 하게되는데 숨이 모자라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올바른 복식호흡법을 익혀 여유있는 호흡량을 얻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Part에서 노래를 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테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바리톤에 있는 사람을 테너 파트에 두면 이 사람은 목에 지나친 긴장이 유발되고 쉽게 목소리가 피로해집니다. 자기 자신에 맞는 위치에서 노래를 하여야 합니다.
Group singing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over-sing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fortissimo singing에서도 목소리를 밀어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노래는 항상 “즐겁게” 하는것이며,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여야 합니다.
자음과 모음을 발음할 때 문제점은 과도한 긴장의 경우가 많습니다. 턱, 혀, 입술의 이완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리를 쉽고 효과적으로 낼 수 있도록 입을 편안하고 크게 벌려 줍니다.
(예. 소프라노의 경우 high notes에서 “open" vowel의 사용)
리허설 이전에 곡을 가능한 익혀두십시오. 노래 부를 때 주저주저 하는 것은 good vocal technique을 방해하게 됩니다.
노래부르기 전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하는 것은 음성을 지치게 하므로 삼가십시오.
술, 담배,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피하고, 물을 충분히 드십시오. 또한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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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성을 위하여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건강한 목소리를 구사하려면 무엇보다도 음성위생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음성위생이란 성대에 습윤을 유지시키고 자극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음의 사항을 잘 준수하시어 항상 건강한 음성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신체-행동적인 개선
ㄱ. 성대 습윤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십니다. 물은 상온의 생수가 가장 적당하며,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나 음료수는 몸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므로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ㄴ. 외출 후에는 반드시 목 안을 물(또는 식염수)로 헹구어 내어 구강 위생을 유지합니다.
ㄷ. 목 안의 가래 또는 걸린 느낌이 있어서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하거나 목 가다듬기를 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성대끼리 강하게 부딪히게 되므로 접촉부위에 병소가 발생 또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헛기침 및 목 가다듬기는 가급적 삼가고, 대신 물을 한 모금씩 마시면서 이물감을 해소하도록 합니다.
ㄹ. 평소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일이 잦다면, 위산이 후두 주변까지 역류되어 성대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ㅁ. 흡연을 하는데 음성을 비롯한 목에 이상이 있다면 금연하시도록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본인이 흡연을 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로 인해 간접 흡연을 하는 경우도 성대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담배 연기로 인한 성대 점막의 자극은 매우 심각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후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ㅂ. 신체적으로 피로한 상태 또는 목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는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합니다.
2) 발성습관의 개선
ㄱ. 평소에 비해 말을 많이 해야 할 경우에는 목소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합니다. 말하는 중에 간간히 물을 마시고, 강의나 연설 같이 연속해서 말을 할 때는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5-10분의 음성 휴식을 취합니다.
ㄴ. 크게 소리쳐 말하거나 고함지르기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흥분한 상태에서는 후두를 긴장하면서 빨리 말을 하게 되므로, 가급적 흥분을 가라 앉히고 안정된 상태에서 천천히 말하도록 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에게 말 전달을 할 때는 가까이 다가간 후 말을 하거나, 충분한 호흡 지지 상태에서 목에 힘을 주지 않으면서 우렁찬 소리로 전달합니다.
ㄷ.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경기장에서 응원하거나 콘서트 장에서 관람할 때, 주변 분위기에 따라 자칫 무리한 발성이 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합니다.
ㄹ. 운동 시 가쁘게 숨을 몰아 쉬면서 말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구령을 붙일 때는 성대에 자극이 되지 않는 정도에서 호흡을 조절하며 소리내야 합니다.
ㅁ. 이미 목소리가 잠겨 나오거나 변성이 되었다면 일차적으로 자연회복이 될 때까지 일정 기간 음성휴식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중에 목소리를 아낀다고 속삭이듯 말을 하면 오히려 후두가 더 긴장되므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ㅂ.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그때마다 바로 이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합니다.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어깨나 목이 뻐근하지 않게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며 심호흡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킵니다. 말할 때는 어깨나 목이 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식호흡을 이용하여 편안히 발성을 합니다.
3) 환경적인 개선
ㄱ.건조한 실내에 있을 때는 가습기나 화분 등을 이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먼지나 대기오염이 많은 곳에서 작업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말을 하게 되므로 조용한 곳으로 이용하여 말을 하거나, 마이크, 호루라기 등을 사용하여 과도한 발성을 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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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음성치료 방법
음성장애란 인후두의 감염이나 성대의 종양, 외상, 잘못된 목소리의 사용, 약물이나 좋지않은 환경에 의한 성대자극,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성대에 병변이 발생함으로써 올바른 발성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음성장애에 따른 증상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쉰목소리(애성, hoarseness), 음성피로(vocal fatigue), 발성범위의 감소(reduced range of phonation), 쥐어 짜는 듯한 거친 목소리(strain/struggle voice)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주관적 증상이기 때문에 그 표현양상이 매우 미묘하고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다음과 같다.
1)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일반적 요인들은 신체성장에 있어 문제가 있는경우, 기질적 질환이나 외상등에 의한 신경손상, 감염 및 외상등에 의한 성대자체의 구조적 변화, 성대의 종양,정신적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하나, 음성사용 직업인들에 있어서는 음성의 잘못된 사용, 좋지 못한 환경의 영향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음성장애의 주된 유발요인으로 들 수 있다.
ㄱ.음성 오용(vocal misuse)
음성오용은 쉽게 이야기 하자면, 결국 어떠한 잘못된 행위가 직접 소리를 내는 성대를 혹사시킨다는 것인데, 이러한 성대의 혹사는 말을 하는 과정(speeking behavior)뿐 아니라, 말을 하지 않는 과정(non speech behavior)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음성오용에 의하여 2차적으로 음성장애가 나타나는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성대의 점막에 문제가 생김으로써 점막의 떨림이 부적걸하게 되는것이 그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말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음성오용은 큰 목소리의 대화, 고함, 비명이 있고, 음절의 강한 발성, 생리적인 음조범위를 벗어난 목소리의 사용과 음성훈련(발성법 훈련)의 부족,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대화, 성대에 염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을 하는 경우 등이 있다.
말하지 않는 과정에서의 음성오용은 심한 기침, 목의 분비물을 제거하려는 행위, 무거운 것을 들때와 같이 "끙 끙“ 소리가 나게되는 행위, 지나치게 크고 강하게 웃는 행위 등이 있다.
ㄴ.불결한 환경에의 노출
불결한 환경(배기가스, 담배연기, 먼지, 술, 약물, 등)에의 계속되는 노출과 위식도 역류 등의 질환은 성대의 구조나 움직임에 영향을 주게된다.
ㄷ.정신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는 후두의 근육을 긴장시킴으로써 발성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고 결국은 좋지않은 목소리를 내게하는 원인이 된다. 주증상은 애성, 발성범위의 감소, 인후두의 수축, 턱 움직임의 둔화등이 나타나게 된다.
ㄹ.기타
성대의 종양, 성대의 염증 등에 의한 부종,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2) 음성치료의 목적
Vocal organ의 구조를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고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시킴으로써 가장 좋은 발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3) 음성장애 환자에게 올바른 음성관리
ㄱ.전신적 상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곡류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외부의 감염이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길러 놓아야 하고, 여자의 경우 생리기간이나 임신중에는 목소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삼가 한다.
ㄴ.환경
환기가 잘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에어 크리너 등으로 먼지나 연기등에의한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며, 건조한 환경이 되지않도록 하며, 주위의 소음을 최소화 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대화는 피하도록 한다.
ㄷ.음성 안정
음성안정은 성대의 진동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성대가 쉬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기회를 주게된다.
발성시 본인의 음역을 벋어나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러한 상황을 겪고나면 반드시 음성안정을 하고 후두근육을 마사지하여 풀어주도록 한다.
ㄹ.Warm-up exercise
본격적으로 본인이 말을 하거나 노래하기전에, 작은 목소리, 소폭의 음조변화로부터 큰 목소리 큰 폭의 음조변화 까지 5-10분에 걸쳐 서서히 음의 강도와 높낮이를 변화 시킨다. 이 과정이 끝나면 역순(Cool-down)으로 다시 시행한다.
ㅁ.후두의 윤활
하루 6-10잔(약 1리터)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며, 특히 비행기내부와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적어도 40분에 한 번씩은 물을 한잔 씩 마셔야 한다. 장시간 말을 하여야 하는 경우나 노래 등을 하여야 하는 경우는 적어도 2-4시간 전에는 체내에서 수분을 빼았아 구강 및 인후두의 건조를 유발하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커피, 콜라, 차 등)를 삼가며, 비정상적으로 끈적끈적한 분비물의 분비를 유발하는 유제품의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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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1) 목소리에 좋은 음식
생강, 모과, 따뜻한 물, 따뜻한 차 뭐니뭐니 해도 물이 제일 좋겠죠?
목소리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항상 물을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조금씩 나눠 자주 마셔주는 것이 성대 윤활유를 분비하고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의 온도는 크게 관계는 없으나 너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정도가 가장 좋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자!!
대추와 생강 - 감기엔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은데 생강이 대표적이다. 생강은 가래, 기침,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한 대추는 이뇨작용과 함께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대추와 생강을 함께 차로 끓여 목이 칼칼하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뜨겁게 마시면 효과적이다. 단, 생강 껍질은 차기 때문에 생강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야 하며, 돌 전의 아이에게는 생강 향이 너무 강하므로 그리 적합하지 않다.
매실 - 매실의 유기산은 목감기 증상에 좋은 작용을 하며, 피로의 산물인 젖산을 분해시켜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푸른 매실을 물에 깨끗히 씻어 설탕에 재놓았다가 우러나온 물을 마시면 된다.
무 - 풍부한 비타민 C와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무는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먹이면 잘 듣는다. 무는 껍질에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껍질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무와 무잎, 연근, 사과를 넣고 갈아 주스로 먹이면 된다.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먹일 때는 천천히 갈아야 단맛이 난다.
2) 건강한 목소리 관리법
ㄱ.물을 충분히 마신다.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회식자리에서는 술 먹는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ㄴ.껌이나 사탕을 이용한다.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침이 분비돼 목에 수분이 공급된다. 보통 목에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목캔디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민트성분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오히려 나중에는 먹지 않으면 답답한 느낌을 안겨줄 수 있으므로 그냥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사탕을 먹어도 된다.
ㄷ.날계란은 안 먹어도 된다.
날계란이 목에 좋다는 속설은 계란의 유들유들한 감촉이 성대를 매끄럽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날계란과 목소리와는 의학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으며 날계란복용이 목소리를 좋게 해준다는 상식은 사실무근이다. 목소리를 내는 발성기관인 성대는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보다 숨을 내쉬는 기도쪽에 위치하므로 삼킨 날달걀과는 어떠한 접촉도 있을 수 없다. 목이 쉴 땐 가급적 말을 적게 하는 등 성대를 쉬게 해 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날달걀등 특정식품이 성대보호에 도움을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ㄹ.술, 담배, 카페인은 삼간다.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뇨작용을 유발해서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만든다. 담배연기는 성대에 이물질이 오래 남아 있게 한다.
ㅁ.외출 할 때는 목을 따뜻하게 하고 실내 습도는 높인다.
외출 시 스카프나 목도리로 목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도 원활해진다. 또 잘 때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성대가 촉촉해질 수 있도록 실내 습도를 높인다
3) 목소리에 나쁜 음식
술은 알콜이 탈수를 시켜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하고 위 식도 역류를 조장한다. 식도로 들어가는 즉시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한다. 성대점막이 마른 상태에서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게 되면 성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치킨, 햄버거,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은 성대를 마르게 하지는 않지만 목소리 건강에는 나쁜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은 음주, 흡연과 함께 강한 산성인 위산의 역류를 유발시켜 후두와 성대를 붓게 만든다. 술 마신 다음 날 속이 쓰린 현상은 바로 위산이 역류하기 때문. 역류성인후두염에 걸리면 만성적으로 목이 쉽게 쉬거나 기침을 많이 하게 되고, 목 안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들게 된다.
박하사탕, 목캔디, 프로폴리스 등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음식은 먹을 땐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다고 느껴지고 순간적으로 타액이나 윤활유 분비를 촉진하기도 하지만 이후 성대를 마르게 하고 윤활유를 끈적하게 만드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친다.
커피나 녹차, 홍차 등을 마시기도 하지만 이 역시 좋지 않다. 카페인은 위장과 식도를 조여주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잘 역 류하고 점액질 을 많이 만들어 성대주변에 가래 등을 만들 수 있다. 목을 건조하게 한다
초콜릿은 목안의 점도를 높여 성대를 건조하게 한다.
우유, 버터도 성대를 건조(유제품 특징)하게 만들어 초콜릿과 비슷한 효과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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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소리란? (좋은 목소리를 위한 발성법)
‘좋은 목소리’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참 힘들다. 사람 마다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호감이 가고 듣기 좋은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목소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일단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성대의 상태가 중요하다. 성대에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는 힘들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바로 ‘호흡법’이다. 사실 아무리 성대의 상태가 좋더라도 호흡법이 제대로 뒷 받침을 해 주지 않는다면 좋은 목소리를 내기는 힘들다. 특히 그냥 일반적인 대화가 아니라 노래를 부를 때라면 호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기본적인 발성의 메커니즘으로 고려 할 때 오히려 성대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성대에 어는 정도의 문제가 있을 때(예를 들어, 가수들이 장기간의 투어 공연 중일 때)에는 호흡법으로 이를 보완 할 수도 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호흡이 중요한 것일까? 바로 호흡을 통해 우리 성대점막이 진동을 하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자동차의 엔진 및 연료 계통에 해당하는 것이 호흡이다. 일반인들이 말하길 노래를 잘 하려면 ‘배로 노래를 해야 한다’라고 한다. 이는 무슨 뜻일 까? 우리가 하는 호흡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흉식호흡’, ‘복식호흡’,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합친 ‘흉복식호흡’ 이다. 사실 모든 사람은 흉복식호흡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생활에서 어는 방식으로 주로 호흡을 하냐 따라서 흉식 또는 복식 호흡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인데, 좋은 목소리 및 좋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복식호흡은 흡기 시 주로 횡격막이 작용을 하는 것이다. 횡격막이 1cm 정도 하강할 때마다 약 350ml의 용적 변화가 있다. 심호흡 때는 보통 7-8cm 정도가 하강하게 되는데 횡격막이 하강하면서 복부의 장기를 아래로 내려 누르기 때문에 배가 나오게 되어서 복식호흡이라고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흉식호흡은 늑골 사이에 붙어 있는 늑간근이 주로 작용하여 흉곽을 확장하여 흡기를 하는 것으로 흡기 시 가슴과 어깨가 들리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이다. 이는 복식호흡에 비해 흡기 시 받아들이는 공기의 약이 적고 더 문제는 호기 시 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즉 노래를 부를 때 한 숨에 길게 노래를 부를 수 없고 중간에 자주 숨을 쉬어야 하는 경우는 대부분 흉식호흡에만 의존하여 폐에 보관하는 공기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복식호흡이 주 된 호흡법으로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복식호흡법을 습득할 수 있다. 반면에 여자는 흉식호흡이 주 된 호흡법이다. 이런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 횡격막이 무리하게 하강하게 될 경우 자궁을 자극하여 임신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란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여자들도 연습을 통해서 복식호흡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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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와 스트레스 & 성격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목소리와 스트레스나 성격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음성언어장애의 경우 스트레스나 성격 등 심리적인 요인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 성대결절
최근 연구에서 성대결절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스트레스, 강박증, 우울증, 분노 등이 의미 있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대결절이란 성대 남용으로 성대 가운데 굳은살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의 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흡연과 음주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성대에 굳은 살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고 쉽게 목소리가 피곤해지며 심하면 대화나 노래 부르기도 어려워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분노하면 대개 음성의 강도가 커지면서 성대 점막의 움직임이 빨라져 강한 마찰을 일으키게 되며,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성대결절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주 목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성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한 발성방법을 익히고 심한 경우에는 결절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겠습니다.
1) 전환성 무음
정신질환의 하나인 전환성 반응장애에 인한 음성장애입니다. 환경적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으로 인하여 근육운동에 대한 수의적 통제능력이 상실된 것으로서 발병시기는 거의 언제나 감정, 정서적 갈등과 일치합니다. 음성의 완전한 상실이나 혹은 거칠거나 목이 조이는 듯한 음성의 증세를 보이며 상담이나 심리적 치료로써 음성의 극적인 회복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2) 재발성 무음
매우 심한 발성장애나 반복적인 무음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원하지 않는 일이나 사건등과 연관이 있으며 환경적인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동반된 다른 증상은 없으며 목소리가 속사이듯이 나오거나 아주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의 감정상태나 심리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변하고 악화되거나 호전되기도 합니다.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것이 전환성 음성장애와 차이가 있으며 음성치료에 거의 반응을 하지 않으며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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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성형이 가능한가요?
“ 선생님, 저도 탤런트 이선균씨 같은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수술해 주세요! ”
얼마 전 제 외래를 내원한 남학생이 건넨 말이다. 평소 여자처럼 가늘고 높은 목소리를 부끄러워 해오던 남학생은, 인터넷에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수술에 대한 내용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음성 수술을 원했다.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우리는 누구나 더 좋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지고 싶어한다. 편평한 코를 날렵한 버선코로 바꾸듯이, 우리 목소리도 수술로 바꿀 수 있을까?
의학적인 개념에서의 좋은 목소리란, 성대 점막 고유층의 연조직이 풍부해 발성시 성대가 충분히 닫혀짐으로써 적절한 성대의 진동이 이루어지고 잡음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나쁜 목소리란 성대가 위축되고 얇아지면서 여러 원인으로 인해 양측 성대가 충분히 닫혀지지 못하거나 성대 진동이 원활하게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종종 바람새는 소리 혹은 거친 소리 등 부드럽지 못한 소리를 내게 된다.
여러 병적인 원인으로 인해 성대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나쁜 목소리를 내게 된다면 의학의 도움으로 목소리를 좀 더 좋게 호전시킬 수 있다. 최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음성 수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면, 음성 수술은 크게 성대 점막의 병변, 성대 긴장도의 이상, 성문폐쇄부전 등의 비정상적인 경우의 환자에게 시행된다.
음성 과용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성대 결절과 용종의 경우, 성대 부종과 출혈 및 유리화 변성 등이 동반된 것으로 발성에 중요한 성대 점막의 고유층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성대 유리연을 가능한 한 반듯하게 교정하고 미세 층구조를 보존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기관 삽관 후나 위식도 역류로 인한 육아종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도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
외상이나 염증 후에 발생한 성대 반흔이나 막성 성대 유리연을 따라 고랑이 생기면서 성대 두께가 얇아지는 성대 구증의 경우, 성대의 폐쇄 부전과 긴장 감소에 의한 비정상적인 발성이 초래되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이 시행된다.
성대 결절과 용종을 수술로 제거하게 되면 성대 점막 유리연이 매끈해지면서 성문 접촉이 좋아져 바람소리, 무언가 걸린 듯 시원하지 못하던 목소리가 부드러워진다,
성대 흉터나 성대 구증으로 인한 경우 성대의 비정상적인 주름을 펴고 부피를 채워주어 좀 더 힘있는 목소리가 나게 한다.
성문 폐쇄부전은 바람새는 소리, 발성 시 효율 감소 등 음성의 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만성흡인을 야기한다. 따라서 성문 폐쇄부전을 해결하기 위해서 후두내 주입술, 갑상성형술, 피열연골내전술 같은 다양한 술식이 시도되고 있다.
후두내 주입술은 다른 술식에 비하여 간단하게 병변 쪽 성대 유리연을 내측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성문틈을 교정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술식으로 발병 기간과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주입 물질을 선정한다,
후두 골격수술은 후두 내 주입술과 달리 간접적으로 성대의 모양과 위치, 장력 등을 교정하여 음성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성대 부전의 여러 형태에 따라 다양한 술식이 있다.
갑상선 수술이나 흉부 수술 후 발생한 후두 신경장애환자의 경우, 드물게 후두 신경 재지배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성대 내 병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점점 나빠지는 목소리를 좀 더 좋게 내보려고 노력은 본인의 발성 습관을 더욱 나쁘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성대 위축이 심한 환자의 경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면서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후두 소견을 보면 종종 성대 주위 가성대, 상후두의 과운동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후두 내 주입술 등으로 성대 위축을 호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 몸에 익숙해진 나쁜 발성 습관을 교정해주는 음성 치료도 아주 중요하다.
특별한 성대 점막이나 골격의 이상 없이 발성 습관이나 심리적 원인 등으로 인한 음성 이상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음성 치료가 음성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체력이 약하고 허약한 아이가 꾸준한 운동과 성장에 좋은 음식 섭취 등을 통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듯이 실제 우리 목소리도 본인에게 알맞은 발성 습관과 연습으로 좋은 목소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열거한 여러가지 병적인 원인으로 인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술 후 엄격한 음성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일상적인 대화나 생활에 불편을 느낄만큼 음성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쉽게 수술적 방법을 찾기보다는 먼저 자신의 발성 습관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음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받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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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늙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목소리는 분명히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와는 다르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목소리도 늙는다고 하니 정말 이상하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배에는 지방이 모여서 축 늘어지고 튼튼하던 팔다리는 어느새 가늘어 지는 것과 같이 성대에도 이와 유사한 변화가 나타난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늙어가는 양상이 좀 다르다는 점이다.
남자의 경우는 성대 내부를 채우고 있는 결체 조직이라는 것이 점점 줄어들고 변성을 일으킬 뿐 아니라 성대 근육도 약해지면서 결국은 성대가 가늘어지게 된다. 즉 얼굴에 결체 조직의 양이 줄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주름살이 생기고, 팔다리 근육이 가늘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때문에 성대가 충분이 붙어서 떨지 못하고 공간이 벌어지기 때문에 목소리가 가늘어지면서 쉰 목소리가 나게 된다.
그렇다면 목소리가 늙어가는 것을 예방 한다든지 또는 늙어가는 목소리를 다시 젊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점이 궁금한데 몇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선 한가지는 팔다리 근육이 가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무거운 것을 든다든지 많이 걷고 뛴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와 같은 원리로 성대도 운동을 시키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을 한가지만 소개하면, 숨을 크게 마신 상태에서 혀를 약간 위로 구부리고 바람을 세게 불어내 본다. 이때 그 바람에 의해서 혀가 “흐르르르르…”하면서 떨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으” 라는 목소리를 섞어서 같은 방법으로 바람을 세게 불어보면 “르르르르…”라는 소리가 나면서 혀가 떨리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이것을 하루에 10회 정도씩 매일 반복하면 된다. 이 방법은 조금 전문적인 용어로 ‘tongue trill’이라고 하는데 성대의 진동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성대가 약해지는 것을, 다시 말해서 성대가 늙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규칙적으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다른 신체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는 얼굴의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 피부 밑에 주사하는 콜라젠과 같은 물질을 성대에 주입해서 성대를 통통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강한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방법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여자의 경우도 물론 남자와 같은 성대의 노화 현상을 겪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성대가 가늘어 진다기 보다는 성대 점막이 두터워지면서 늘어지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굵은 목소리로 변해간다. 이러한 현상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여성 호르몬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점차 강해지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 치료를 신중하게 고려 해볼 필요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생리적인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몸이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목소리도 늙어간다고 하니 정말 서럽다. 그렇지만 요즘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몸짱 아줌마를 생각하면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 몸뿐 아니라 목소리도 젊게 만들어서 즐겁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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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가래 붙은 것 같이 불편해요.
목에 가래가 붙은것 같이 불편하거나 침을 삼키고 나서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 경우 흔히 헛기침을 하며 목소리도 변하게 되면 암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이비인후과를 찾게 됩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역류에 의한 인후두역류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진찰시 후두, 하인두 및 갑상선에 암이 있는지를 보고 부비동및 비강에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하게 됩니다.
1) 역류성 인후두염
역류성 인후두염이란 위장에 있는 내용물 즉 위산이나 음식물들이 거꾸로 다시 올라와 후두(울림통)나 인두(목구멍속)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인후두역류는 낮이나 밤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만성적으로 목이 쉽게 쉬거나, 기침을 많이 하게 되거나 헛기침을 하고, 또한 목안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들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가슴이 쓰리기도 하며 목에 가래가 많이 끼기도 합니다. 만일 당신이 위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인후두역류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먼저 목안을 검사하고 후두와 목 깊은 곳을 검사하게 되며 후두와 목속 깊은 곳이 많이 부어 있거나 염증이 있으면 적절한 검사나 치료를 시행 할 것입니다.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방법은 달라지며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ㄱ. 역류를 감소시키기 위해 식이습관을 개선한다.
ㄴ. 위산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한다.
ㄷ. 역류방지를 위해 수술을 시행한다.
역류를 감소시키기 위한 생활습관 및 식이습관의 변화방법
ㄱ. 만일 당신이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 바로 끊으십시오. 담배는 역류의 원인이며 담배를 매 번 피울때마다 역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ㄴ.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마십시오. 특히 허리부분이 조이는 옷을 입지 마십시오. (콜셋 벨트 등)
ㄷ. 식사 후 바로 눕지 마십시오. 잠자기 3시간 이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ㄹ. 잠잘 때는 상체와 머리를 약 15cm이상 올리고, 머리만 높은 베개를 베어 올리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ㅁ.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드십시오.
*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먹는 것을 줄이십시오.
* 버터 먹는 것을 제한하십시오.
* 튀긴음식을 삼가십시오.
* 치즈나 계란을 삼가십시오.
ㅂ. 카페인이 있는 음식들 즉, 커피, 홍자, 녹차등을 삼가며 청량음료 특히 콜라나 사이다을 마시지말고 박하류등을 피하십시오
ㅅ. 특히 저녁에 술을 삼가십시오.
약물치료는 위산분비를 강력히 억제하는 프로톤펌프 억제제가 주 치료제이며 때때로 H2차단제나 제산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위식도 괄약근을 항진시켜 역류를 방지하는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후두역류가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시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 중 매우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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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목소리가 변했어요!
환자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목소리가 쉰 꼬마들을 만날 수 있다. 동행한 아이 어머니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고, 더구나 여자 아이 어머니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름이 뭐니?”
“홍 길동 이요”
아이구! 내가 들어도 괴롭다. 어머니는 어땠을까. 그 마음 이해가 간다.
쉰 목소리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는 우선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성대 결절이라는 병이고, 우리 몸에 생기는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후두 유두종도 비교적 자주 관찰된다. 그밖에도 성대 마비, 후두 종양 등 드물게 볼 수 있는 병들도 있다.
성대 결절은 간단히 말해서 성대에 굳은 살이 생긴 병이다. 우리가 발에 잘 맞지 않는 구두를 신을 때 발뒤꿈치에 굳은 살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구두에 의해서 그 부분에 지나친 마찰이 일어 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성대가 지나치게 마찰을 할 때 그 부분에 굳은 살이 생기게 되고 이것을 성대 결절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소리를 지르거나, 어릴 때 심하게 울었거나 한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굳은살은 성대가 정확하게 붙어서 떨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발뒤꿈치로 돌아가 보자. 발뒤꿈치의 굳은 살은 수세미로 벗겨내고 약을 바르거나 하는 외과적 치료법도 있지만 뒤꿈치가 없는 신발을 한 달쯤 신고 다니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더 이상의 자극을 주지 않으면 원상 복구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대의 굳은살인 성대 결절도 같은 이치로 치료를 하면 된다. 약 10년 전만 해도 성대 결절은 수술을 통해서 제거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었지만, 최근에는 발성법에 대한 교정과 목의 위생 관리를 통한 음성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 되고 있다. 더구나 변성기가 오기 전의 소아의 경우는 아직까지 성대가 어른과 같은 모양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음성 치료가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필자는 성대 결절을 가진 아이들이 방문했을 때 두 가지 치료법을 제시한다.
한가지는 변성기가 지나고 사춘기가 끝날 무렵 소아의 성대 구조는 어른의 성대 구조로 변하게 되는데, 이와 함께 결절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목소리를 아끼도록 하면서 그때까지 지내보자는 소극적 치료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적극적인 음성 치료를 시행해서 결절을 없애보자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경기가 좋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법을 많이 선택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기다려보겠다는 분들이 많은걸 보면 치료 방법에 대한 선택도 경제 상황과 연관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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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가 오래가면 모두 암인가요?
일반적으로 평소에 비해 목소리를 많이 사용한 경우, 즉 쉬지 않고 오랜 시간 말하거나 크게 소리친 후에는 일시적으로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걸린 후에도 목소리가 잠겨나올 수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편인데, 만약 2주 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목소리 이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그 원인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된다고 모두 후두암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합니다.
목소리에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선 성대(후두)에 병소가 생겼는지 관찰합니다. 대부분 무리한 음성 사용 후에 지속적인 음성문제를 보이는 경우는 성대에 물집이나 군살이 생겨서입니다. 이는 마치 딱딱한 신발을 신고 난 후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히거나 철봉에 매달린 후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와 유사한 것으로, 무리한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성대끼리 심한 접촉을 한 결과 물집이나 군살이 생겨 목소리를 거칠게 만든 것입니다.
성대위생이 나쁜 경우에도 성대 점막에 변형이 생겨 목소리를 잠기게 합니다.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담배 연기로 인한 자극으로, 때때로 성대 점막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저음의 낮은 목소리로 변성이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후두암이 발병하는 치명적인 손상을 끼치기도 합니다. 한편, 식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여 위산 역류가 잦은 경우에도 목소리 잠김이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자고 난 후 목소리 잠김이 뚜렷하고, 때때로 목 안 이물감 및 통증을 호소하며 잔기침도 나타납니다.
성대 신경이 마비된 경우에는,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발성을 해야 하므로 바람이 새는 듯한 쉰 목소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대 마비는 가볍게는 감기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신경염부터 심하게는 식도암, 폐암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발성장애를 보이는 등 다양한 경과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발성 시 성대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경련적으로 수축되어 쥐어짜듯 힘들여 말하게 되거나, 목소리가 떨려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성장애는 신경학적 문제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원인이 될 만한 일없이 어릴 적부터 허스키한 음성이었고 성장 후에도 지속하여 탁음을 보이는 경우, 또는 성인기에 일정 시점부터 서서히 탁음이 진행된 경우에는 성대에 상흔이 있어 규칙적인 성대점막의 파동을 일으키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이 쇠약해져 체중이 많이 감소하거나 노인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성대 근육도 살이 빠졌다면, 이로 인해 목소리가 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성대를 관찰하였을 때 눈에 보이는 특별한 병소는 없지만, 성대 근육을 잘못 사용하여 발성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침 감기가 오래 지속되었다가 회복된 중에는, 성대에는 특별한 병소가 관찰되지 않아도 목소리가 계속 회복되지 않고 속삭이듯 말하는 발성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부적절한 발성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익혀졌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에도 성대근육이 과다하게 긴장이 되어,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속삭이듯 발성을 하게 됩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목소리도 따라서 호전되는 편이지만, 이와는 달리 부적절한 발성이 고착되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사춘기 시기에 변성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낮은 목소리로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신체적으로는 이러한 시기가 충분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소리가 이전의 고음을 유지하면서 불안정한 발성을 구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성기 이전의 목소리 악기가 바이올린이라고 가정한다면, 변성기 이후의 목소리 악기는 첼로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 악기가 바이올린에서 첼로처럼 커진 상태라면 그에 걸 맞는 연주를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만약 자신에게 주어진 악기가 첼로인데도 불구하고 이전의 바이올린처럼 연주하고 싶어서 첼로를 억지로 들고 연주하려고 애쓴다면 좋은 연주를 할 수 없겠지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쉰 목소리 또는 목소리 이상 증세가 오래 지속된다고 해서 모두 다 후두암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흡연의 경력이 있거나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쉰 목소리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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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이란? (원인, 진단, 치료 및 예후)
1) 성대마비란 무엇인가?
성대마비는 일측 또는 양측의 성대의 움직임이 없거나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일측 성대 마비가 생긴 경우에는 말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 성대가 잘 닫히지 못함으로써 목소리가 변하고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흡인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양측 성대마비가 발생된 경우는 양측 성대가 어느 부위에 고정되어 있는가에 따라 심한 호흡곤란이나 흡인을 호소하게 되므로 기도 확보 및 기도 보호를 위해 기관절개술 같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2) 원인
성대마비 원인은 원인 미상인 경우가 제일 많지만 , 최근에는 성대를 움직이게 하는 후두신경의 경로를 따라 암이 발생되었거나 또는 갑상선이나 가슴 수술 중 후두신경이 손상되어 발생되는 경우도 점차 증가되고 있다. 또한 후두신경의 직접적인 손상에 의한 성대마비 이외에도 경우에 따라 성대 움직임이 일어나는 윤상피열 관절이 염증이나 손상에 의해 고정되어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것 역시 감별해야만 한다.
3) 진단
성대마비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목소리변화, 흡인, 또는 호흡곤란 등의성대 마비 증상이 생겼는지 와 증상 발생 직전에 갑상선 수술이나 가슴 수술 또는 후두 부위의 손상이 있었는지 등을 자세하게 문진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필요하다. 다음 다양한 종류의 후두내시경을 사용하여 성대의 움직임이 없거나 감소된 부위가 일측인지 또는 양측인지 와 어느 정도 성대 움직임이 감소 되었는지 등 을 자세하게 검사하게 된다. 성대마비가 확진된 경우 성대마비가 발생된 원인을 찾기 위해 두개저부터 상부종격동에 이르는 부위를 CT 촬영 (전산화 단층촬영)하여 후두신경의 경로를 따라 갑상선암, 폐암, 식도암, 두개저종양 등이 있어 성대마비가 발성되었는지를 우선 감별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후두 근전도를 시행하여 성대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후두신경의 손상에 의한 것인지 또는 윤상피열 관절의 고정에 의한 것인지를 좀더 확실하게 확인해 볼 수있다.
4) 치료
치료는 성대마비를 일으킨 원인이 무엇 인지와, 일 측인지 또는 양 측인지, 발성 시 성대 사이에 어느 정도의 틈이 생기는 지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시행되고 있다.
ㄱ.일측성 성대마비
일측성 성대마비가 있더라도 후두신경 손상의 자연적 회복 , 성대근력의 회복 또는 건강한 쪽 성대의 보상작용으로 목소리가 좋아진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목소리의 자연 적 회복의 가능성이 없거나, 후두기능 저하로 인한 흡인과 기침이 문제가 되거나, 조속한 목소리 회복이 필요한 경우는 음성 치료 및 후두내 주입술, 갑상성형술, 피열연골 내전술 등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ㄴ.양측성 성대마비
일측성 성대마비의 경우와 같이 후두 신경 손상의 자연적 회복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호흡곤란이나 흡인 방지를 위해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후 수개월 간 경과를 관찰해 볼 수있다. 그러나 자연적 회복가능성이 적을 경우는 적극적으로 수술적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적 처치는 주로 좁아진 기도를 넓혀주기 위해 피열연골 절제술, 성대 외전술, 성대후방절제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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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마비란? (원인, 진단, 치료)
목소리에 이상이 있을 때 해 볼 수 있는 검사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목소리가 만들어 지는 곳은 우리 목 한 가운데 있는 후두이다. 이 후두 안에 성대점막이 있는데 이 것이 폐에서 나오는 호기류에 의해 진동을 하면서 목소리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따라서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일단 가장 먼저 후두에 대한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후두는 우리 목 안 속 깊숙이 있기 때문에 단지 입을 벌리고서 관찰하기는 어렵다. 후두를 원활하게 관찰하기 위해 나온 것이 ‘후두내시경’이다. 후두 내시경에는 형태에 따라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경성내시경과 굴곡형내시경이다. 경성내시경은 얇은 막대 형태의 내시경으로 입을 벌린 채 내시경을 삽입해 후두를 관찰한다. 반면 굴곡형내시경은 위내시경처럼 줄 형태로 검사는 코를 통해 시행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마취도 필요 없이 간단히 검사를 시행 받을 수 있다. 발성 시 성대점막은 초당 수백 회를 진동한다. 따라서 일반 광원을 이용한 후두내시경으로는 이러한 성대점막의 양상을 관찰할 수가 없다. 후두스트로보스코피는 특수 광원을 이용한 후두내시경으로 성대 점막 진동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외형이 일반 내시경보다 약간 굵을 뿐 검사 방법 등에 큰 차이는 없다.
후두를 직접 들여다 보는 내시경 검사 외의 음성 검사법에는 공기역학적검사와 음향학적검사가 있다. 공기역학적검사는 성대점막 진동의 에너지원인 호흡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전용 검사기기를 이용한다.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미국 Kay사에서 개발된 PAS라는 기기로 마스크를 입에 대고 발성을 하면 기기가 알아서 검사 결과를 산출한다. 음향학적검사는 목소리를 녹음하여 분석하는 것으로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 스펙트럼, 잡음의 정도 등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으로 역시 전용 검사기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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